이번 프로젝트는 철도, 지하철, 대형 공장 등 지속적인 진동이 발생하는 산업 현장에서 기존 시스템의 오경보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지진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 중인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고도화된 주파수 분석 기술을 융합해, 일상적인 진동과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정밀하게 분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에서 빈번히 발생하던 오경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감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라성에너지와 ETRI는 일본에 직접 지진계를 설치하여 세계적으로 높은 지진 발생 빈도와 정밀한 계측 환경을 활용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된 AI 모델은 실제 산업 현장의 복잡한 진동 조건에서도 지진만을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기대되는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오경보 최소화를 통한 경보 시스템 신뢰성 제고
정확한 실시간 지진 감지로 재난 피해 사전 예방
철도, 지하철, 공장 등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확보
국내외 시장에서 상용 제품으로의 경쟁력 확보
2025년 3월 24일, 개발 2차 성과 보고 및 기술 효율성 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해당 딥러닝 프로그램을 실제 시스템에 적용해 현장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실시간 대응력과 산업 현장 내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라성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산업 안전과 재난 대응 기술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스마트 경보 시스템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