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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선제적 대응
  • 김학산
  • 등록 2025-03-29 0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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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직원과 지역사회 협력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

안동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선제적 대응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안중환)은 의성 산불이 서풍을 타고 동진하면서 안동 지역 학생들과 교직원, 이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펼쳤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의성 산불이 길안면 백자리 인근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고려해 22일(토)부터 긴급상황반을 즉시 가동하여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과 학생 안전 확보
지원청 상황총괄팀은 관내 각급 학교 및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며 학교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동시에, 안동시·의성군 재난상황실과 소방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산불 확산 대응을 위한 이재민 대피 장소 등을 지원했다. 또한 24시간 산불 확산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지역과 피해 중점 지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현장순회팀은 행정지원반과 복구지원반으로 구성되어 매일 아침 6시부터 중점 피해 지역에 파견되어 학교 안전과 이재민 현황을 확인하며, 학사 일정 조정, 긴급 돌봄 운영,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사고처리·학생관리반과 적극 협력했다.


교직원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피해 최소화
안동 지역 산불 확산이 가장 심했던 25일(화)에는 남선초와 임하초 인근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파악한 현장대응팀이 교직원과 주민들과 함께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화재를 진압했다.

또한, 26일(수) 기준으로 약 60개 학교와 소속 기관을 개방하여 급증한 이재민 800여 명을 임시 수용하며 안전을 확보했다. 27일(목) 저녁에는 산불이 다시 확산되자 일직초를 보호하기 위해 지원청 소화기를 동원하여 소방관들과 함께 현장 대응에 나섰다.


안중환 교육장은 “위험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교육가족과 교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피해 학생들을 위한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피해 가정을 위해 안동학생수련원 등 임시 거주시설 제공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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