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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생태환경 품은 교육, 아이들 손으로 가꾼다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4-30 15: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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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덕산초, 전교생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생태 프로젝트 수업
  • - 고추·토마토·딸기 직접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 배우는 시간 마련

농촌 생태환경 품은 교육, 아이들 손으로 가꾼다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텃밭에 고추 모종을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 전교생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자연 생태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덕산초등학교(교장 최영환)는 4월 30일(수) 전교생 14명과 교직원이 함께 학교 내 텃밭에서 생태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텃밭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농촌 소규모 학교의 자연생태환경을 교육에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고, 교육과정을 실생활과 연결하는 생성 중심 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딸기 등 다양한 모종을 관찰한 뒤 자신이 심고 싶은 작물을 선택하여 직접 심고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이름을 담은 팻말을 꽂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생명을 보살피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심는 과정에서는 교직원들의 세심한 안내와 협력 속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의 변화에 대한 관찰력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체험했다.


4학년 김○○ 학생은 “내가 심은 토마토 모종이 잘 자라도록 매일 보살피며 사랑을 주겠다. 튼튼하게 잘 자라서 수확 후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환 교장은 “농촌 학교만의 환경적 특색을 살려 전교생이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활동은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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