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주 최부자 정신으로 배우는 글로벌 리더의 길”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5-01 09:07:17

기사수정
  • - 경주여중, 지역 인문자원 활용한 인문소양 체험학습 운영
  • - 교촌마을 일대서 전통과 청렴, 공동체 의식 함양 교육 진행

“경주 최부자 정신으로 배우는 글로벌 리더의 길”경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경주 최부자아카데미에서 청렴과 리더십에 대한 인문소양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경주여자중학교 제공)

경주여자중학교(교장 민훈)는 2025년 4월 29일(화), 1학년 전체 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경주 최부자 이야기를 통한 글로벌 리더 인문소양 교육’을 경주 최부자아카데미와 교촌마을 일대에서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주여중이 2025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인문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소양과 청렴의식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부자 가문인 ‘경주 최부자’가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청렴한 삶의 철학을 배우며, 교촌마을 고택을 중심으로 진행된 전통문화 체험과 오리엔티어링 형식의 공동체 미션 수행 활동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공동체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특히 최부잣집이 6대 100년 동안 이어온 가문의 철학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현대 사회의 리더십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인문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스스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경주 최부자 정신으로 배우는 글로벌 리더의 길”교촌마을 고택 앞에서 공동체 미션 활동에 참여 중인 경주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우고 있다. (사진=경주여자중학교 제공)


이번 체험 활동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향후 ‘활동 보고서 작성’ 및 ‘디지털 콘텐츠 창작’ 활동으로도 이어져,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민훈 교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배우는 인문학은 학생들에게 삶의 방향과 가치를 제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인문소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