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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도내 전 학교 과학실 대상 상반기 안전 점검 실시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5-15 0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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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약 보관 상태·안전장비 비치 여부 등 현장 중심 점검 추진
  • - 컨설팅 및 예산 지원 통해 과학실 안전 문화 정착 기대

경북교육청, 도내 전 학교 과학실 대상 상반기 안전 점검 실시과학안전지원단 관계자가 학교 과학실험실 내 시약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화학약품 안전관리 및 폐기물 처리 절차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이루어진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월 1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과학실험실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총 3단계 점검 체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학교 자체 점검, 2단계는 과학안전지원단과 전문업체가 함께하는 상반기 현장 점검, 3단계는 경북교육청과 교육부가 참여하는 하반기 합동 점검이다.


특히 상반기 현장 점검에서는 시약 및 화학약품의 보관 상태, 실험 장비 및 안전 장구 비치 여부, 학생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실험실 폐기물 처리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에는 과학안전지원단과 안전 점검 전문업체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이후에는 관리자 및 과학실 담당 교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환경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병행함으로써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과학실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류시경 창의인재과장은 “과학실은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활동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라며,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과 안전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과학실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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