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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초 양인규·양민규 형제, 경북학생발명품경진대회서 나란히 수상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5-23 0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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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 손 설거지판’, ‘환자용 샴푸 대야’ 발명으로 특상·우수상 수상 쾌거
  • - 양인규 학생, 전국 학생발명품경진대회 출전… 창의력으로 세상 바꾸는 꿈 키워

풍기초 양인규·양민규 형제, 경북학생발명품경진대회서 나란히 수상제46회 경상북도 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각각 특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풍기초 양인규·양민규 학생이 자신의 발명품 설명 포스터 앞에서 발표에 나선 모습. (왼쪽부터 양인규, 양민규 학생)경북 영주 풍기초등학교(교장 박세락)의 6학년 형제 학생인 양인규, 양민규 학생이 제46회 경상북도 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각각 특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양인규 학생은 특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전국 학생발명품경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청소년의 창의력 개발과 과학탐구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해마다 시·도 예선을 거쳐 전국 대회까지 이어지는 권위 있는 발명 행사다. 올해 도 대회에는 약 160명의 경북지역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영주시는 자체 예선을 통해 총 5명을 선발했다. 이 중 풍기초에서 2명의 형제가 참가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인규 학생은 ‘THE 따뜻한 한 손 설거지판’을 발표해 특상을 수상했다. 이 발명품은 한 손이 불편하거나 서있기 힘든 사람도 쉽게 설거지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실용성과 배려의 정신을 인정받았다.


양민규 학생은 ‘THE 섬세한 환자용 샴푸 대야’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머리를 감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양인규, 양민규 학생은 “우리의 발명품이 누군가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발명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국대회를 앞두고 있는 양인규 학생은 “더 완성도 높은 설계와 체계적인 발표 준비로 전국 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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