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기현)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민간시장 진출 확대와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품평 및 MD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채널 전문가(MD)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유통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식품, 생활용품, 공예품 등 판매 가능한 완제품을 보유한 사회적경제기업이며, 모집규모는 약 20개 기업이다.
참여 기업은 유통채널 MD의 상품 품평 및 1:1 상담을 통해 현장 코칭을 받고, 이후 유통채널 기획전이나 입점 연계 등 후속 지원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입점 연계는 유통사 MD의 추천이 있을 경우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4일까지이며, 신청은 이메일(sales@ikosea.or.kr)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시 품평회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인증서류(선택)를 제출해야 하며, 상품별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품평회는 오는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동구 소셜캠퍼스 온 서울1(아인빌딩 8층)에서 개최되며, GS홈쇼핑, SK스토아, 오아시스마켓, 컬리, 롯데마트, 두레생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MD들이 참석해 참여기업 제품을 직접 평가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실질적인 유통망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우수 상품이 적절한 채널과 연결될 수 있도록 면밀한 매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정된 기업은 개별 통보되며, 전시공간과 제품 소개자료는 진흥원에서 제공하고 시식 및 운송 등은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협동조합지원실(031-697-6956, 69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