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도교육청 평가 유공자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한 경북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제주도 한 초등학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 유공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공헌한 유공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지표별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연수단은 곶자왈 도립공원을 방문해 제주 생태환경과 보전 활동의 중요성을 배우고, 오설록 뮤지엄에서는 지역 농업과 차문화 교육의 융합 사례를 탐색했다. 또한 9.81 파크에서 놀이 기반 교육 체험을 통해 교육혁신의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둘째 날에는 빛의벙커에서 문화예술과 교육의 융합을 체험하고, 하도초등학교와 별이내리는숲(제주어린이도서관)을 찾아 지역 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살펴보았다. 마지막 날에는 비양도와 동광초등학교를 찾아 마을교육공동체와 지역자원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적 시사점을 나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성과는 제도보다 사람이 만든다”며, “이번 연수는 정책 실무를 이끈 유공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동기와 아이디어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지원 분야 우수사례 선정 △교육의 디지털 전환 △학력 향상 지원 등 18개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평가 성과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혁신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유공자들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실천적 정책 역량을 높여 최우수 교육청의 위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