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천 지역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실무교육 현장. '내 속에서 솟아나오려는 것'이라는 강연 주제 아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연수가 진행됐다.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황영애)은 6월 12일(목), 황룡원에서 경주·영천 지역 학교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는 각급 학교 도서관에서 이용자 등록, 대출증 발급, 도서 대여 및 반납, 도서 정리 등 다양한 도서관 운영 업무를 도우며 학생들의 독서 환경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연수는 ‘Today for you’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늘 누군가의 자원봉사자였던 당신에게 오늘은 우리가 자원봉사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구성됐다. 경주교육지원청 소속 담당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가 되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으며, ‘책과 노래의 콜라보’, ‘reading에서 writing까지’, ‘오늘을 기억하길 with photo’, ‘reader에서 maker로’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올해 연수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봉사자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기획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다른 자원봉사자들과의 교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애 교육장은 “자원봉사자라는 따뜻한 이름을 가지고 활동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자원봉사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수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