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5년에도 ‘질문이 넘치는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질문이 넘치는 교실’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질문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탐구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가는 학생 중심 수업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수업에서 벗어나,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쉽게 질문을 생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질문 공책’**을 배부했다. 이 공책은 다음 세 가지 질문 유형에 기반하여 제작되었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교과와 생활 속 궁금증을 기록하고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질문 공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은 ‘이달의 질문왕’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 학생 간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질문 기반 교과수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주도형 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단순 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과 토론이 중심이 되는 수업 문화가 경북의 모든 교실에 확산하길 바란다”며, “교사 학습공동체와 질문 선도단 운영, 수업전문가 육성 등 교사들의 질문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질문이 넘치는 교실’은 단순히 학습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