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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노조 제9대 위원장 심동섭 당선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4-24 10:19:58
  • 수정 2025-04-29 0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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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규약 개정·조합비 투명성 확보·인사 제도 개선 등 공약 제시
  • - “책임지는 노동조합·차별 없는 조직문화 조성에 주력하겠다”

경북교육노조 제9대 위원장 심동섭 당선경상북도교육청 전경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북교육노조) 제9대 위원장으로 심동섭 후보가 당선되었다. 심 위원장은 2025년 4월 23일 선거 결과를 통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수석부위원장에는 김필선, 사무총장에는 장재영이 함께 집행부로 이름을 올렸다.


심동섭 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원 모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천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이 내세운 핵심 공약은 다음과 같다.

우선 노동조합의 기본 운영과 관련해 △조합원 자격 명확화 및 연임 제한 △규약과 일치하는 선거관리규정 개정 △홈페이지 운영 정상화 및 조합비 집행내역 공개 △회의 결과 공개 등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을 포함했다.


또한 조합원의 인사 관련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총액 인건비 내 인력 최대 충원 △교육청 전입 제도 개선 △근속 승진 심사 확대 △조리직렬 인사 기준 마련 등 실질적 인사 개선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합원 복지를 위한 공약도 눈에 띈다. △직무별 수당 확대와 인상 △노조학교 신설 △자기계발비 지원 확대 △직무 컨설팅 및 실태조사 추진 △유연근무제 및 새내기 휴가 도입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포함되었다.


심 위원장은 “노조의 변화를 통해 조합원들이 일터에서 존중받고,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하는 노조, 곁에 있는 노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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