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조뉴스=박재학 기자]
경북 경산시와 영천시가 행정 경계를 넘어 훈훈한 상생 협력의 본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산시 토지정보과와 영천시 지적정보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18일, 영천시청 구경승 지적정보과장을 비롯한 직원 3명은 경산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과 함께 양 지자체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도시는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지적업무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경산시-영천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우정 나눠 지자체 간 상생 모델로 주목
특히 지난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와 응원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단순한 업무 교류를 넘어선 ‘동료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진재명 경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업무 협조는 물론이고 직원 간 친목까지 두 도시가 한마음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대추육포, 콜라겐 대추 젤리스틱 등 44개 품목을 제공하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홈페이지(gslov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