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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 경북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310만원 기탁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4-18 10: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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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위로로”

힘겨운 재난 앞에서 따뜻한 손길이 모였다.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시미경)은 지난 17일,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정성껏 모은 성금 310만 원을 경산시청에 전달했다.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  경북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310만원 기탁이웃들을 돕기 위해 정성껏 모은 성금 310만 원을 경산시청에 전달

이번 성금은 복지관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으로 마련됐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소식을 접하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건 마음뿐”이라며 정성스레 모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위로가 되었다.


시미경 관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니만큼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웃을 향한 어르신들의 깊은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해져,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 역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실천하는 따뜻한 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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