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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웹툰형 학교폭력 설문지’ 경북교육청 개발·보급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4-23 09: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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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글 대신 그림으로 묻는다 -

[협조뉴스=박재학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웹툰형 학교폭력 설문지’를 전국 최초로 제작해 23일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설문지는 학교폭력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피해 상황을 명확히 표현하기 어려웠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기존 텍스트 중심의 설문지와 달리, 16컷의 웹툰 형식을 도입해 직관적인 그림으로 접근성과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전국 최초 ‘웹툰형 학교폭력 설문지’ 경북교육청 개발·보급


전국 최초 ‘웹툰형 학교폭력 설문지’ 경북교육청 개발·보급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캐릭터를 디자인해 시범 설문지를 제작

해당 아이디어는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처음 제안됐다. 


지난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캐릭터를 디자인해 시범 설문지를 제작했고, 실제 피해사례 파악과 회복 지원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 주목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초부터 경북경찰청, 문경경찰서,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전문적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최종본을 완성했다.


완성된 설문지는 특수학교, 특수학급뿐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 교육, 상담 및 사안 조사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활용 사례 공모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웹툰형 설문지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도적 자료”라며,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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