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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선도, 국비 100억 원 확보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5-08 10:01:09
  • 수정 2025-05-08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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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구축 공모 선정

경산시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선도, 국비 100억 원 확보경산시청전경경산시장( 조현일)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경산시는 미래차 핵심 부품인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추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차량용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ECU(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제어장치)의 기술 고도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자파 및 환경 신뢰성 평가장비 구축기업 연계 오픈랩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현대차 한 대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평균 200개 수준이지만, 전장화·자율주행이 본격화된 미래차에는 2,000개 이상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 센서, 안전장치, 제어 및 구동 시스템 등에서 필수적인 고성능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총괄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하드웨어 검증, 영남대학교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경북테크노파크가 환경 신뢰성 시험과 사업화 지원을 담당해 기술적 전문성을 뒷받침한다.


경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현일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은 지역의 핵심 제조 기반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경산을 첨단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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