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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손끝에 담았어요”
  • 이주호 기자
  • 등록 2025-05-08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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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수초, 가정의 달 맞아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진로체험 행사

“감사의 마음을 손끝에 담았어요”문수초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정성껏 꽃바구니를 만드는 모습. (사진=문수초등학교 제공) 문수초등학교(교장 최진열)는 5월 8일 오전, 가정의 달을 맞아 본교 유치원생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진로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교내 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꽃을 만지고 꾸미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실제로 체험해보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꽃의 색감과 배열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었고, 이 바구니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교사들의 안내 속에 조심스럽게 꽃을 손질하고, 바구니를 정성스럽게 꾸미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진지함과 기대감이 함께 묻어났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고사리손으로 만든 선물을 통해 가족 사랑을 표현하는 경험을 했다.

최진열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교육 및 진로 탐색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은 지역 꽃집과의 협업으로 이뤄져 교육적 의미를 한층 더했다. 문수초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도 그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모델을 실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배우고,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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