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 지역인재 채용설명회’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5월 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이전 및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2025 대구·경북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 주최, 경상북도와 대구시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전공공기관 16곳, 지역산하 공공기관 5곳, 지역기업 5곳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취업준비생은 약 3,000여 명으로, 지역 인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는 사전 특강과 본행사로 구성되었다. 사전 행사에서는 남태석 중부대 교수의 ‘공기업 합격을 높이는 스펙쌓기’ 특강이 진행되었고, 본행사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부동산원 인사담당자의 토크콘서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장학재단의 채용요강 소개 ▲한국전력기술과 한국가스공사 신입직원의 취업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현장에는 기관별 채용상담 부스가 설치되어, 채용담당자들이 취업준비생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AI 면접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35% 이상이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88명이 채용되었고, 이 중 지역인재는 396명(3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