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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 170개 학교 운영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5-12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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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남대 등 3개 대학 해외 유학생과 연계 수업… 문화다양성 체험 기회 제공
  • - 학생·강사 모두 만족도 높아… "세계 시민의식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

경북교육청, 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 170개 학교 운영영남대학교 해외 유학생이 경산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 수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학년도 ‘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 운영학교로 도내 초·중·고 170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을 강사로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세계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매년 경북교육청이 단독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경북대학교(구 안동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3개 대학과 협력해 추진된다.


수업은 학교당 최대 2회(1회 2차시)까지 운영되며, 세계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주제로 학생 참여형 체험 수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외국인과의 접촉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지역 학교와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참여 학교의 98%가 ‘매우 만족’이라는 응답을 보여,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 중심 활동형 수업 방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이해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교육”이라며, “지역 대학 유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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