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에서 서바이벌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 학생들 모습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은 지난 5월 10일 관내 초·중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호국 충절의 내 고장 탐방 1기’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은 임고서원과 한국전통염색학교,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등 지역 문화유산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임고서원에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정신을 배우고, 다도 예절과 쪽 염색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에서는 서바이벌 체험 활동을 통해 6·25 전쟁과 영천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봉자 교육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속 역사 인물을 현실 속 공간에서 생생하게 만나고, 우리 고장의 문화와 전통을 온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임고서원에서 다도 예절과 전통 문화 관련 활동을 체험하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