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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 성료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2-22 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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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생 주도 연구 성과 공유… 과학·수학·SW·AI 150팀 참여
  • - 과정 중심 탐구와 감성 융합, 배움의 의미를 확장하다

경북교육청, ‘2025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 성료경산실내체육관 무대에서 학생들이 밴드 공연을 선보이는 가운데, 대형 전광판에 ‘2025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 문구가 송출되고 있으며, 객석의 학생·교사·학부모들이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토)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학생 주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 △데이터리터러시 수학프로젝트 등 3개 공모사업을 통해 수행된 학생 과제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초·중·고 학생 581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대학 교수,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과학·수학·정보(SW·AI) 분야 총 150팀의 학생들이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탐구 주제 설정부터 가설 수립, 검증, 실패와 재도전의 과정까지 직접 설명하며 연구자로서의 사고 과정과 성장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탐구 과정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과학 감성시 낭독 코너’가 새롭게 운영돼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실험의 실패와 토론의 시간, 발견의 순간에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하며 과학을 인간적인 언어로 확장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무대에서 직접 작품을 낭독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체험 부스, 과학 문화 공연, AI 단편영화 상영, 명사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완성도 중심의 결과 평가를 넘어 탐구 과정과 배움의 의미를 존중하는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 철학을 실천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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