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이 특별행사] 

경북 민물고기연구센터  이색 생태체험전 개최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온 가족이 떠나는 생태체험여행’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연구센터 어린이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평소 보기 힘든 파충류와 곤충류 약 40여 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진다. 3~4일에는 레오파드 육지거북, 비어드 드래곤, 혼드 바분 등 이국적인 파충류가 선보이고, 5일에는 곤충류가 전시될 예정이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센터 측은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에게 생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 생태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외래 어종 등 80종, 4,0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다양한 테마로 전시 중이다.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국내 주요 수계 생태계를 반영한 전시와 더불어 기획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꾸준히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서영석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이번 전시가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태 보존과 연구, 대중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