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열린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입학 설명회’에서 교사들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6월 11일과 13일 양일간, 동남권역(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과 서북권역(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입학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와 단위학교 담당 교사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배치 업무 연수 및 추진 계획 안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선정 및 배치 시 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 보호자의 의견, 통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공정한 절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학생 거주지와 가까운 학교를 우선 배치하는 '근거리 배치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제공돼, 현장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그동안 상급학교 입학 업무가 까다롭게 느껴졌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절차와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도 차별 없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하며,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수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배치 과정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