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가족, 장애학생·취약계층 위한 연말 나눔 봉사 전개
전남의 교육가족들이 연말을 맞아 장애학생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중증장애인복지협회, 전남미래교육연구소, 목포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등학교 회원들은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 3곳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남교육청 교직원을 비롯해 도둠봉사회, 전남미래교육연구소 회원, 목포교육지원청, 용해초등학교, 대연초등학교, 대한미용협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목포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도배, 가구와 싱크대 교체, 전기 시설 공사 등을 진행하며 생활 여건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장애학생과 취약계층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교육청과 학교, 민간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중증장애인복지협회(도둠) 이한철 대표는 “전남교육청과 장애학생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장애학생과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미래교육연구소 조종열 대표는 “연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남교육을 위해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전남교육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참여자와 장애학생들을 격려하며 “이번 나눔이 학생들이 더 넓은 진로를 설계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남교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