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3월 14일(금), 신입생 6명과 전입생 1명을 대상으로 본교 졸업생의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부품 중견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신동수 대표(함창중앙초 4회 졸업생)가 마련한 것으로, 신입생들에게 각 100만 원, 전입생에게 50만 원씩 총 650만 원이 전달되었다.

신동수 대표는 지난해에도 장학금 1,100만 원과 스포츠 체험활동 지원금 5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그는 10년째 매년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 사회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신 대표에게 환영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학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감사 편지를 낭독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진로 특강에서는 신 대표가 직접 후배들에게 인생 경험과 조언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배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담을 들으며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6학년 이○○ 학생은 “선배님의 후배 사랑 덕분에 1학년 동생들도 많이 입학했고, 매년 스키 캠프도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함창중앙초 오정선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많은 동문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도 이러한 따뜻한 나눔을 본받아,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선배와 후배 간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함창중앙초 졸업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