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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고향사랑기부금 4억 2천 2백만원 모금
  • 이철연 기자
  • 등록 2025-01-04 09:24:16
  • 수정 2025-01-04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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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년 대비 기부자 41% 증가… 소아의료체계 강화에 기부금 활용

경산시 고향사랑기부금 4억 2천 2백만원 모금경산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4억 2,200만 원으로 집계되며 목표액인 3억 5,000만 원을 12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총 3,680명으로,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1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 원 미만의 소액 기부자가 3,655명으로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이들의 기부금은 3억 6,700만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87%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기부자가 1,061명(41%) 증가한 수치로, 경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 운영, 포털사이트 광고, 추석 및 연말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분석된다.

기부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0.3%로 가장 많았고, 40대(28.0%)와 30대(24.9%)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37.2%로 가장 많은 기부자가 나왔으며, 이어 경북(17.4%), 경기(13.1%), 서울(11.9%) 순이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경산에 마음을 나눠 주신 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기부금은 지난해 야간 및 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등 지역 소아의료체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개인이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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