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은)은 1월 14일 오전, 서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여학생들의 건강과 생활 지원을 위한 ‘동백꽃 선물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굿피플 대구경북지부, 북구·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백꽃 선물함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주관하는 위기가정지원사업의 하나로, 여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물함은 ▲위생용품, ▲화장품, ▲세면도구 등 15여 종의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총 '600박스(7,200만 원 상당)'가 준비되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함은 북구와 서구 지역의 저소득층 여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중 400박스는 북구 45곳, 서구 33곳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나머지 200박스는 학교의 교육(상담)복지사가 복합적인 위기 상황으로 사례 관리를 받고 있는 학생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위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동백꽃 선물함 전달이 취약계층 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학생 복지를 강화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