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시장학회(이사장 조현일)는 24일, 임영자 어르신(85세)이 하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임영자 어르신의 꾸준한 나눔과 헌신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임영자 어르신은 기탁 자리에서 “학생들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평소 생활비를 아껴가며 모은 소중한 돈을 학생들을 위해 내놓은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경산시장학회 이사장)은 “귀한 걸음으로 귀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임영자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어르신의 깊은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영자 어르신은 하양읍에 거주하며, 지난해에도 절약한 생활비로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그녀의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의 정신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임영자 어르신의 따뜻한 선행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생들에게는 꿈을 향한 희망을, 지역사회에는 서로 돕고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경산시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금은 학업 의지가 강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장학회와 임영자 어르신의 선행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