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유치원 방과후 놀이배움터’ 시범유치원 20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유치원 방과후 놀이배움터 사업은 유아 발달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과도한 사교육을 지양하고, 방과후 과정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지난해까지 총 146개 유치원이 참여했으며, 각 유치원은 교육공동체 협력을 기반으로 유아와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연계한 맞춤형 방과후 모델을 운영해왔다.
선정된 유치원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상반기 유치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연수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사례집 발간과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에 놀이를 통한 배움이 매우 중요한 만큼, 방과후 놀이배움터 운영을 통해 유아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교육공동체가 놀이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