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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고 수준의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비 지원!! -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치료지원
  • 김학산
  • 등록 2025-03-31 0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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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생당 월 17만 원 지급… 전국 최고 수준
  • - 전자결제시스템 개선으로 탄력적 운영 기대

경북교육청, 전국 최고 수준의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비 지원!!  -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치료지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개선과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올해 총 96억 3,000여만 원의 치료지원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특수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경북교육청이 지원하는 치료지원 비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 1인당 월 17만 원, 연 최대 204만 원으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약 4,700명이 경제적 부담 없이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은 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학부모의 희망과 학생의 장애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지원할 수 있는 치료 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심리·행동 적응훈련(심리 행동치료), 감각·운동·지각 훈련, 보행훈련 등이 있으며, 학생들은 이 중 가장 적합한 1개 영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지원비는 월 17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되며, 외부 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경우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치료사의 순회 치료가 제공된다. 현재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순회 치료를 담당하는 교육지원청 소속 치료사는 총 11명으로, 포항과 구미에 각 2명, 경주·김천·안동·상주·경산·의성·칠곡 등 7개 교육지원청에 각 1명씩 배치되어 있다.


특히 언어치료사는 9명으로, 언어 발달장애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업치료사는 2명으로 감각·지각 활동 훈련, 인지 재활치료, 일상생활 및 직업재활 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료지원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자결제시스템을 개선하여, 홀수달에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을 다음 달(짝수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료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치료비가 특정 시기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개별적 요구를 충실히 지원하여 특수교육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지원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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