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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개설로 사라질 연산홍, 임당고분군에서 꽃피다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5-02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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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역사유적 품에 안기다. 임당고분군, 자원 재생 조경으로 재탄생

- 유휴지 환경개선과 도시브랜드 홍보, 임당유적지에 품격을 더하다 -


도로개설로 사라질 연산홍, 임당고분군에서 꽃피다연산홍과 브랜드 조형물 


경산시 북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문계화)는 도로개설 사업으로 철거 대상에 놓였던 연산홍과 도시브랜드 조형물을 임당고분군 유적지 일원에 이전·재배치하며 유휴 공간에 생명과 품격을 더했다.


이번 조경 개선은 단순한 조경 사업이 아닌 ‘자원 재생’ 개념이 더해진 도시경관 개선 사례로,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자연자원과 상징물을 지역 자산으로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연산홍과 브랜드 조형물은 환경관리원 및 공공근로 인력을 통해 직접 이전·식재되었으며, 임당고분군 일대 유휴 공간에 조성됐다.


해당 사업은 임당유적지 개관을 앞두고 추진된 환경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와 자연, 도시브랜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도로개설로 사라질 연산홍, 임당고분군에서 꽃피다도시 브랜드 조형물


특히 만개한 연산홍은 방문객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MY UNIVERSE GYEONGSAN’,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이라는 문구가 담긴 조형물도 함께 설치돼 도시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문계화 북부동장은 “불가피하게 사라질 뻔한 연산홍과 도시 브랜드 조형물이 시민들에게 또 다른 기쁨과 자긍심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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