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드니 한인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 전달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5-26 09:20:20

기사수정
  • - 호주 교민들의 따뜻한 마음… 한화 약 1,870만 원 기탁

경상북도는 23일, 시드니 한인회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호주 달러 21,035달러(한화 약 1,870만 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 회장, 박다이아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피해 주민을 위한 따뜻한 연대를 함께 나눴다.


시드니 한인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 전달“시드니에서 온 따뜻한 마음, 경북에 닿다” 

이번 성금은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오혜영 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시드니 교민 모두가 큰 슬픔을 느꼈다”며 “정성껏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머나먼 호주에서 경북의 아픔에 공감하고 손을 내밀어주신 시드니 한인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 한인회는 1968년 ‘호주 한인회(Korean Society of Australia)’로 출범하였으며, 1981년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에 정식 등록된 대표적인 한인 단체다. 현재 시드니에는 한인회를 비롯해 문화·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동포단체 40여 개와 300여 개의 종교기관, 45개의 한글학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