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코로나19의 여름철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4-2025절기 접종 사업의 연장선으로, 기존 무료 접종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시작됐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시민(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미 해당 절기 접종을 마친 경우에도 접종 간격이 90일을 초과하면, 의료진 상담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단,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사전 문의가 필요하며, 경산시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기간이 연장된 만큼 미접종자는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마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산시는 이번 연장 조치가 시민들의 건강 보호는 물론, 여름철 감염 확산 방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