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은 지역 초·중·고 육상선수 38명을 대상으로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체험학습’을 지난 5월 28일과 31일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영천 육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기량을 넓히고 동기를 부여받는 특별한 기회로 마련됐다.
영천 육상 꿈나무들, 아시아 무대 체험
학생들은 현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경기 기술과 전략을 체득하며 육상 종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영천 출신 이재웅 선수는 남자 1500m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 해당 종목에서 30년 만에 입상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사회의 큰 자긍심을 안겼다.
성남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송다원 선수(2학년) 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체험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학생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고취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봉자 교육장은 “우리 영천의 육상 꿈나무들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은 무대를 직접 보고 더 큰 꿈을 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영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지역 육상 선수 발굴 및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