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학생 자살·자해 예방’ 연수 실시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Wee센터(교육장 정수권)는 지난 4일 다온관 3층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자살 및 자해 예방을 주제로 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 관계 회복이 먼저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과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강연에는 구미 미래로병원 최성욱 원장이 초빙되어 학생 자살과 자해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함께, 위기 신호 조기 발견 및 대처 방안, 학교·지역사회 연계 대응 시스템 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학부모들은 실제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자녀의 심리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 내 실천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녀의 위험 신호,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정수권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의 이해와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특히 자살과 자해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