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 교육지원청 협력… 학생 특성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논의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화)은 6월 10일, 학생교육지원관 치료지원실에서 「제3회 경북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직업 체험의 날」 운영을 위한 TF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남부권 4개 지역(경산, 영천, 청도, 경주)의 진로·직업 담당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학생의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방안,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3회 경북남부권 진로체험의 날 TF 협의회 회의 현장
‘장애학생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석자들은 특히 학생 개별의 흥미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중심 운영 방식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교육지원청 간 협업은 물론 지역사회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혜옥 교육지원과장은 “장애학생에게 실질적인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내실 있는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