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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고, STEAM 융합수업으로 창의적 사고력 키운다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10-30 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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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과학·기술·예술·윤리 융합한 ‘팀 프로젝트형 수업’ 운영
  • - 학문 간 경계 넘어 실생활 문제 해결 중심의 탐구 수업 진행

한일여자고, STEAM 융합수업으로 창의적 사고력 키운다 한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2025 STEAM 융합수업[팀 프로젝트]’ 활동을 마친 뒤 과학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험복을 입고 물리적 실험과 데이터 분석, 예술적 표현을 융합한 프로젝트 결과를 함께 공유하였다.

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현숙)는 10월 20일부터 2주간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 STEAM 융합수업[팀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의 지식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실생활 속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융합형 수업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물리, 국어, 미술, 윤리 교과 교사 4명이 공동으로 지도하였으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설정하고 데이터 분석, 코딩, 건축 설계, 보고서 작성 및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모든 과정은 팀 기반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은 3~5명으로 구성되어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학생들은 물리적 원리와 예술적 표현, 윤리적 가치 판단을 통합적으로 탐구하며 과학기술과 인간, 예술의 관계를 다각도로 성찰하였다. 특히 윤리적·심미적 관점을 결합해 환경문제, 기술 발전의 사회적 영향 등 실생활 주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융합수업은 단순한 교과 학습을 넘어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관점을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어 교과와 연계한 발표 및 보고서 작성 과정을 통해 논리적 표현력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도 강화할 수 있었다.


수업을 기획한 황보진현 교사는 “STEAM 프로젝트는 학생 주도의 탐구와 협업이 중심이 되는 수업으로,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는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4개 교과의 협력 수업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 의욕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윤빛 학생은 “물리 시간에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윤리적 문제에 적용도 해보고, 보고서와 그래픽 디자인 작업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과학이 생활 속 문제 해결과 연결된다는 걸 느꼈어요.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시뮬레이션 코드, 건축 디자인, 인포그래픽 등을 학교 내 전시회와 학술제를 통해 공유하며, 결과물을 함께 나누는 발표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일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교과 간 융합 수업과 실천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확대하여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학생들의 참여 만족도와 반응 또한 높아, 이러한 융합형 수업은 향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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