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학생 마약 예방 뮤지컬 ‘드래프트’ 공연 후, 출연진과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손을 흔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권)은 12월 12일(금) 오후 2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47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마약 예방 뮤지컬 「드래프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마약의 유혹에 취약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딱딱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감동적인 이야기와 신나는 음악, 화려한 무대 연출을 결합한 뮤지컬 형식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마약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스스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연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마약의 유혹과 그로 인한 개인·사회적 파급력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학생 스스로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자신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정수권 교육장은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머리로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으로 느끼고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