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학급 신·증설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해 특수학급 61학급을 신·증설한 데 이어, 2026학년도에도 65학급 이상을 추가로 신설하거나 증설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신·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24년 도내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7.5%로 전국 평균(10.1%)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2025학년도 특수학급 61학급 신·증설을 통해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3.9%까지 감소했다.
교육청은 이러한 성과가 학급 확충이 과밀 완화와 특수학급 운영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에도 특수학급 65학급 이상을 신·증설해 남아 있는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학기 중 전학이나 추가 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신규 과밀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26학년도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3%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학급 수 확대와 함께 물리적·인적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특수학급 신·증설 교실 구축을 지원하고, 기준 면적에 미달하거나 교육 활동에 제약이 있는 특수학교(급) 교실은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우선 개선한다.
또한 과밀학급, 전일제 특수학급, 중증 장애 학생 비율이 높은 학급에는 기간제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지원강사를 추가 배치하고, 특수교육실무사를 단계적으로 증원해 교사의 수업 및 행정 부담을 완화한다. 자원봉사자 지원도 확대해 교실 내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특수학교 과밀 수용, 장거리 통학 문제, 일반학교 특수학급 쏠림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한다. 2026년부터 ‘경북 미래형 특수학교 설립 계획 연구 용역’을 실시해 지역별 수요와 통학 실태를 종합 분석하고, 단계적인 특수학교 추가 설립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 서남부권 과밀 해소를 위한 (가칭)칠곡 특수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자 증가와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학급 신·증설과 인력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2026학년도에도 학급 확충과 인력 지원, 특수학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