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녁64쾌
협조뉴스가 주역 쉽게 설명합니다
제47회 곤위수(困爲水 · 困卦)
막힘 속에서 드러나는 진짜 힘
어려움이 사람을 단련시키는 시간
곤위수(困爲水)는
위에도 물(水), 아래에도 물(水)이 놓인 괘입니다.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형상으로,
앞도 뒤도 쉽지 않은 상황,
빠져나오기 어려운 막힘의 상태를 뜻합니다.
‘곤(困)’은
곤궁함, 제약, 압박을 의미합니다.
힘껏 움직이려 해도 뜻대로 되지 않고,
의욕이 있어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는 때입니다.
그러나 이 괘는
단순한 불운을 말하지 않습니다.
막힌 상황 속에서
사람의 본심과 진짜 역량이 드러난다는 점을
분명히 말합니다.
곤위수는
“움직일 수 없을 때, 무엇을 지킬 것인가”를 묻는 괘입니다.
길이 막히면
사람은 조급해지거나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 괘는
무리한 돌파보다
자기 안을 단단히 다지는 시간을 요구합니다.
지금은
힘을 쓰기보다 아껴야 할 때,
말을 늘리기보다 침묵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곤의 시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성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면의 인내,
원칙을 지키는 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은
이 시기에 가장 크게 자랍니다.
또한 곤위수는
사람을 가려내는 시간입니다.
어려울 때 곁에 남는 관계,
위기 속에서도 지켜지는 약속이
무엇이 진짜인지 알려줍니다.
이 괘는 말합니다.
막힘은
사람을 쓰러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온다고.
지금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제약은 무엇인가요?
이 상황에서도 내가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인가요?
어려울 때 드러난 나의 태도는 어떤 모습인가요?
☵ 물(水)
☵ 물(水)
제48회 수풍정(水風井 · 井卦)
마르지 않는 근원의 힘
사람을 살리는 깊은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