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운영하는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양진희)'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경산시청 1층 로비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감정 표현과 내면 갈등 해소를 도우며 환경사랑 실천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으로는 캔버스화, 재생종이 제작, 커피박 공예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이 포함되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제작한 '마을지도'와 '청소년문화의집' 홍보 패널도 전시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산시청 로비에서 청소년 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정성을 다한 작품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진희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시민들에게 그들의 잠재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들에게는 창작의 기쁨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