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위한 감동의 무대… 함께 뛰고 웃으며 ‘하나 되는 시간’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5월 26일 오전 10시, 청송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행복나눔 사랑나눔 한마음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청송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원인력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운동회는 참가자들이 장애의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장애 유형 및 정도에 맞춘 신체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복나눔 사랑나눔 한마음 운동회’의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정렬한 모습. 기대와 설렘 속에 운동회의 막이 올랐다. 커다란 파란 천을 함께 들어올리는 모습 행사는 두 팀으로 나뉘어 ▲개별 종목 ▲팀 대결 종목 ▲학부모 및 교사 참여 종목 ▲전체 협동 종목 등 총 15개 게임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힘을 합쳐야만 성공할 수 있는 ‘바람잡는 특공대’ 게임에서는 성공의 순간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신덕섭 교육장은 “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긍정적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교육공동체가 포용과 배려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