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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별 아래 하나 된 교실”…선덕여중, 울란바타르에서 국제교류 펼쳐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5-29 1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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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Beyond Borders: 국경을 넘어’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몽골 탐방 운영

선덕여자중학교(교장 강환수)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몽골 울란바타르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 국제 문화 교류와 교육 봉사, 환경 보호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선덕여중 학생 18명과 교사 4명이 참여해, 현지 울란바타르학교 학생 18명과 1:1로 짝을 이루는 매칭 형식으로 진행됐다. 


“몽골의 별 아래 하나 된 교실”…선덕여중, 울란바타르에서 국제교류 펼쳐선덕여중–울란바타르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 단체 기념촬영 

두 학교는 사전 온라인 화상회의와 공동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 등 교류 활동을 통해 친밀도를 높인 뒤, 오프라인 상호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4박 5일 일정 동안 한국 학생들은 현지 학교 수업에 참여해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몽골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환경 보호 캠페인, 쓰레기 수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에도 함께했다.


양국 학생들은 ‘한-몽 문화 이해 부스’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있게 나눴고, 자이승 전망대와 수흐바타르 광장, 아라야발 사원 등 주요 명소를 견학하며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몽골의 별 아래 하나 된 교실”…선덕여중, 울란바타르에서 국제교류 펼쳐몽골 초원에서 함께한 문화 체험 활동 

특히 밤하늘 아래 진행된 ‘몽골의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몽골 울란바타르학교의 한 학생은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교류를 통해 직접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환수 선덕여중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개방적인 태도를 기르게 되었으며,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과 창의력도 함께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양국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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