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대구 중구 자원재활용센터가 5월 28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
경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서정인)와 대구광역시 중구 자원재활용센터(센터장 박해숙)는 지난 5월 28일, 대구 중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을 모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재활용을 넘어선 새활용(Upcycling)’이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해 교육, 체험, 홍보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홍보 활동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환경 관련 공동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정인 센터장과 박해숙 센터장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으며, 앞으로의 협력방향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정인 경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탄소중립 실천 연대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완 경산시 환경과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경산시의 지속가능한 기후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