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여자고등학교(교장 황병식)는 지난 22일 하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 2,796,331원을 기탁했다.

하양여자고등학교 황병식 교장(오른쪽)이 하양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2,796,331원을 기탁이번 바자회는 지난 19일 교내에서 개최되었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공동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스스로 가격을 정해 판매 전략을 고민하는 등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하양여고 학생들이 교내에서 열린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직접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황병식 교장은 “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함께한 이영석 하양읍장은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하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