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가흥초등학교(교장 성태동)는 지난 12월 24일, 6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운영한 ‘2025 온정&온말 나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푸른나무재단 기부 완료,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사회로” 이번 캠페인은 6학년 2·4·6반 학생들로 구성된 ‘바른말 지킴이단’이 주축이 되어,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미션 프로그램과 나눔 행사를 결합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천적 인성교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이 캠페인 부스에서 직접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삼행시 짓기, 예방 퀴즈, 손풍선 하이파이브 등 놀이형 미션을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익혔고, ‘온정 나눔 교실’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배려의 가치를 체험했다.
‘학교폭력 멈춰!’ 문구가 적힌 손 모양 응원도구를 들고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하는 학생들캠페인에서 마련된 수익금 1,089,660원은 전액 BTF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에 기부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지역을 넘어선 사회적 나눔 실천의 주체로 성장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을 멈추자는 메시지를 친구들에게 직접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서로 좋은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학교 분위기가 달라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우리가 모은 수익금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성태동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한 귀한 경험”이라며 “작은 인사 한마디, 다정한 표현 하나가 학교폭력을 막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이 배운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영주가흥초는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 운영하며,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