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건설사업 조기 발주 청렴 설계단 출범식』을 열고, 건설사업의 신속한 집행과 반부패·청렴 행정 실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사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발주 결의문 낭독과 청렴서약을 통해 건설 행정의 투명성을 다짐했으며, 반부패 실천 방안과 일상 감사·계약원가 심사에서 반복되는 지적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등 지역 SOC 조기 추진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산시는 건설안전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지원반, 설계반 등 8개 반으로 구성된 ‘청렴 설계단’을 조직하여, 2026년 상반기 내 조기 발주 비율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년 조기 발주 대상 사업은 총 345건, 예산 규모는 1,529억 원에 이르며, 도로·하천·생활SOC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지역 경제의 조기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경산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