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면에 조성된 ‘환영해 청년이웃주택’ 커뮤니티 공간 전경. 청년들의 교류와 쉼을 위한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경상북도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영덕군 영해면에 조성한 ‘환영해 청년이웃주택’이 완공되어 5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지역 내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환영해 청년이웃주택’은 총 19세대 규모로, 만 19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는 월 5만 원에서 13만 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공용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 주방, 소규모 회의와 소셜 활동이 가능한 휴게공간 등 실생활을 고려한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1차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리모델링 및 신축을 마친 2차 청년주택 입주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 세대 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역 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주택 입주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이자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