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 ‘경북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19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세미나’를 온라인(ZOOM)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정책과 연계한 경북형 미래 전략인 ‘경북 2.0 대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북 세미나’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7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이어지며, 에너지·이차전지·반도체·방위산업·철강 등 첨단산업과 새마을 ODA·문화관광·사회연대경제 등 총 3대 분야 8개 주제를 다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기현 한국반도체협회 전무가 ‘반도체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패권전쟁’을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미·중 간 산업 패권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경북 반도체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병훈 포스텍 교수는 ‘인공지능시대의 경북 반도체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 인공지능 기술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소중한 논의가 계속되길 바란다”며 “경북 관련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을 달라. 좋은 아이디어는 직접 챙겨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경북 2.0 대전환’ 전략을 구체화해 지역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